2020년 2월 21-28일, 7박8일 남미 여행 후기

 

페루 리마에 도착 일박후, 비행기로 쿠스코에 도착.  잉카레일이라는 기차를 타고 페루의 자랑, 마추픽추 갔어요.  기차안에서 샌드위치 같은걸 주는데 간단히 먹을만 하네요, 코카차를 포함 몇종류의 차중에서 골라 마실수 있는데, 저는 코카와 민트 종류 3가지를 섞은 잉카티를 마셨어요, 잉카티 훌륭하네요.  

 

기차이동 후 버스 그리고 마지막에는 도보로 드디어 마추픽추에 오릅니다.  간간히 내리는 비로 초록은 더 푸르고 오래된 돌들의 색깔도 짙어짐을 느끼며 드디어 도착.  비구름에 살짝 가려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잉카의 숨겨진 도시가 더욱 신비롭습니다.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해서 우비가 요긴하게 사용됬어요.  마추픽추의 전체적인 느낌은, 기대한대로 경이롭습니다.  중국 장가계를 떠올리는 분들이 간혹 계시다는데, 글세요 저는 가보지 않아서 비교 불가네요.

 

 

다시 리마에서 브라질 리오로 갔어요.  리오에는 유명한 것들이 많죠.  왜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로 새롭게 선정되있는지 모르겠지만 코로코바도 예수상에 가봅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이 바글바글 하네요.  여기서 한적하게 유유히 옆사람없이 사진을 찍는다는건 정말 뻔뻔하거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할듯합니다.  언덕이라기보다는 조그만 산이라고 해야할 고지대에 위치하다보니 거기서 바라보는 리오 데 자네이로는 세계 3대 미항 답네요.  아름답습니다.  

 

 

내려와서 아쉽게 이빠네마 해변은 차로 통과했지만 코파카바나 해변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라틴째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싸노바 음악을 좀 담아가서 해변을 걸으며 듣는다면 환상적일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가이드분이 두어곡 차안에서 틀어줘서 들었어요. 

 

 

리오카니발 축제기간중에 오게되서 밤에 드디어 카니발을 보러갔습니다.  WOW!  행사장안 열기와 분위기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쌈바리듬에 맞추어 엄청나게 큰 노래를 담은 음악이 정신을 뒤흔들어 놓는달까요.  반복적인 리듬과 음률에 환각에 빠질정도 인데, 첫 팀의 황금색 치장한 거대한 퍼레이드 차를 필두로 엄청난 인원의 무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 리오, 파티는 니들이 짱 먹어라'. 

 

 

이구아수 폭포는 리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네요.  브리질쪽에서 한번 보고 다음날 아르헨티나 쪽에서 또 한번 보게 되는데, 아르헨티나 쪽에서 보는게 더 크고 웅장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세련된 상류층 여성이라면 이구아수 폭포는 거칠고 몸좋고 잘생긴 남미 머슴?  아무튼 멋지게 사납습니다.   이구아수 일정에서 보트로 폭포 주변광광하고 라파인 디너쇼라는거 있는데 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돈 값어치 이상이었어요. (저는 회사측과 전혀 관련이 없어요.)

 

전체적인 코스에 대한 총평은 일생에 한번 다녀와 볼만하다 입니다.  일행 중에는 마추픽추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분도 계셨고,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질 리오와 쌈바축제가 인상 깊었어요.  세계 3대폭포, 나이아가라, 이구아수, 빅토리아 세군데 다 도전해 보는것도 즐거운 목표가 될거 같고.  

 

아쉬운점을 찾자면 비행기 이동 시간이 길고 일정상 너무 잦다는 것.  그때문에 며칠은 수면시간이 좀 부족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한식을 찾으시는 분들은 좀 힘들수 있어요.  근데 남미 특성상 불가피할것 같기는 해요.  이동시간과 거리가 주는 시간과 체력의 소모를 고려해서, 저는 별 ★★★★☆ (4개반) 주겠습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추천 가이드:  성락영

 

남미 이구아수 일정을 담당한 가이드인데요.  가이드 투어 다니다보면 이 사람이 잘한다 못한다 딱 나오잔아요.  단연 TOP급 입니다.  지역언어 구사능력, 지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눈치와 센스.  덕분에 사람 바글바글한 디너쇼도 무대 바로 앞 테이블 앉아서 봤고, 폭포 구경 보트 투어도 더 길게 더 재밌게 탔어요.  

 

또 한가지는 일행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있었는데 옆에 따라다니며 안전하게 챙겨주고 사진 찍어주고 하는 모습보고 감동 받았어요.  진심은 느껴지잔아요.   부족함 없이 훌륭하게 가이드를 잘 해주었기때문에 제가 가이드 추천은 잘 안하지만 이번만은 예외적으로 이 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한바퀴 배상.